바리데기(바리 공주)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노래 듣기 - 희망의 문학

(전략)

[창] 그 길로 돌아와여 군노 사령(軍奴司令) 거동 보소.

문안 드리요, 공주(公主)를 탄생했나이까, 태자(太子)를 탄생했나이까.

이 때야 옥단춘이가 나가드니마는, 공주를 탄생했다고 분부를 아뢰여라.

이 때야 군노 사령 그 질로 들어간다.

월렁 소리 월렁월렁 방울 소리 당글당글

우루루루 들어가여 대왕님 전(前)에 아뢸 적에

오귀 대왕님요, 대비마마 길대 부인이 공주를 탄생했나이다. 엎드려서 훌쩍훌쩍 우니

[말] 여봐라. 그 말이 참말이냐. 앉았다가 벌떡 일어서며 화랑 같은 고함을 지른다.

야야 이놈아, 그 말이 참말이냐. 그 말이 참말이거들랑 네가 나를 속이는 수가 있는구나.

딸을 여섯을 놓고 일곱여째 공들여 놓은 자식 아들을 놓게 되며는 명(命) 길라고 원래 속이는 수가 있다마는 느그가 나를 놀리키느라고 그렇게 속일 수가 있겠느냐. 그러니 아무래도 공주를 탄생시키지 못하고 태자를 놓아 줘야 하니.

아이고 오귀 대왕님 앞에 누가 감히 속이오리까.

이놈아 기놈아. 그 말이 진정이거들랑 애기를 두데기에 싸 가지고 저 천태산에 무명 산중엘 들어가게 되면 버드랑산이 있을 터이니 거기 갖다가 버리라고 여쭈어라. 만일에 애기를 버리지 아니할 것 같으면 생벼락이 떨어진다고 여쭈어라. (중략)

[창] 이 때야 거동 보소, 애기를 안고서 들어간다.

대궐 전으로 돌아 나와,

애기를 두데기에 싸 가지고 나오는구나.

일국(一國)의 공주로 걸어갈 수 있겠느냐.

아이가 ─ 대문에 돌아 나와 가마 안으로 들어시라.

가마를 타고서 산중을 들어간다.

내 딸이야 내 딸이야 아이고오 내 딸이야.

반짝반짝 눈 뜬 자식을 어디다가 버릴쏘냐.

죽은 자식을 버리러 가도요 일천(一千)에 간장(肝腸)이 다 녹아지는데,

반짝반짝 산 자식으로 어디 갖다가 버릴쏘냐.

어지러운 사바 세계(沙婆世界) 의지할 곳 바이 없어,

모든 미속(迷俗)을 다 버리고 산간 벽지를 찾아간다.

송죽(松竹) 바람도 쓸쓸이 불고요, 산새도 자로 슬피 운다.

잊어라 ── 부루기야.

너도 울고 나도 울고 심야 삼경(深夜三更) 깊은 밤에

단 둘이 울어 새워나 보자.

첩첩한 산중에 들어가야,

여기다 버릴까 저기다 버릴까 버릴 곳이 전혀 없네.

나무에 버리자니 날짐승이 무섭고

땅에다 버리자니 기는 짐승이 무섭고야. (후략) - 경북 영일 지방 무가/ 김복순 구술, 최정여·서대석 채록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요점 정리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지은이 : 미상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연대 : 미상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배경 : 환상적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므로 구체적인 배경이 없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성격 : 신화적, 서사적, 무속적, 교훈적, 설화적, 상징적, 주술적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갈래 : 서사 무가(敍事巫歌), 무속 서사시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율격 : 4·4조가 기본 바탕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제재 : 바리공주의 일생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형식 : 구연(口演)을 위한 운문체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구조 : 영웅의 설화적 구조('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의 5단 구성으로 구조화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구성은 영웅 설화의 '탄생 - 버려짐 - 고난 - 목적 달성 -신이 됨'의 구조와도 일치한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모티브 : 부모의 병을 낫게 할 약을 구하기 위해 시련을 겪고 모험을 하는 이야기는 설화나 소설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모티브이다. 이 이야기에는 기아(棄兒), 재생(再生), 효행(孝行) 설화가 혼합되어 있다. 또한 출생에서부터 버림을 받고 시련을 겪는다는 것은 동양에서의 영웅의 일생과도 통한다. 한편 이 이야기는 집안의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후에 세상의 구원자가 된 인물의 성취담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주제 : 바리데기의 고난과 성취의 일생을 통해 무속 신의 내력을 서술. 죽은 자를 살려 내려고 하는 인간의 소망. 孝(효), 바리공주의 지극한 효심과 바리공주가 무신이 된 사연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채집지 : 동해안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줄거리 : 불라국에 오귀 대왕과 길대 부인이 살고 있었다. 부부는 딸만 여섯을 낳았다. 그러던 차에 신령님께 치성(致誠)을 드려 아이를 잉태하지만, 낳고 보니 또 딸이었다. 대왕은 실망하여 아이를 내다 버리라고 명한다. 길대 부인이 그 이름을 '바리데기' 라고 짓고 산에 갖다 버리니, 학이 나타나 채 간다.

 세월이 흐른 뒤, 오귀 대왕은 큰 병에 걸렸는데 백약이 무효였다. 병을 고치려면 서천 서역국에 가서 약수(藥水)를 구해 와야 한다는데, 자식들 모두가 가기를 싫어했고, 모두 갈 사람이 없었다. 그때 부인이 꿈에 계시를 받고 산으로 가서 바리데기를 찾는다. 신령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내고 있던 바리데기는 부모와 만나자마자 자청(自請)해서 약수(藥水)를 구하러 길을 떠난다.

 바리데기가 우여곡절(迂餘曲折)을 다 겪으며 서천 서역국에 당도하니, 약수를 지키는 동수자가 자기와 결혼해야 약수를 준다고 하였다. 바리데기는 그와 결혼하여 아이 셋을 낳은 다음 비로소 약수와 신비한 꽃을 얻어 불라국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아버지인 오귀 대왕은 이미 죽어 장례식을 치르고 있었다. 깜짝 놀란 바리데기가 죽은 아버지의 입에 약수를 흘려 넣자 죽었던 대왕이 살아난다. 바리데기는 그 공적으로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오구신이 된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바리공주의 영웅 서사 구조

일반적인 영웅 이야기

바리공주

고귀한 혈통을 지님

공주로 태어남

비정상적으로 출생함

어머니가 기이한 태몽을 꾸고 낳음

버림을 받음

딸이라는 이유로 부모로부터 버림받음

비범한 능력

돌항아리에 담겨 버려지지만 물 위에 떨어짐. 금 거북의 등에 업혀 나옴.

조력자의 도움

석가세존과 바리공덕할멈, 할아범의 도움을 받음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함

부모를 살리고 무신이 되어 지옥에 갈 사람들을 구제함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출전 : 경북 영일 지방 무가/ 김복순 구술, 최정여·서대석 채록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내용 연구

바리데기 : 바리데기 무가는 오구풀이(전라도), 바리 공주(서울), 칠공주(함경도)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서사무가이다. 이 이름은 '버리다'에서 나온 말로, 즉 '버려진 아이'라는 뜻을 가진다. 서사 무가는 한 인물의 일생을 다룬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바리데기'는 '효(孝)'를 주제로 한 이야기로, 부모의 병을 낫게 하는 약을 구하기 위해 시련을 겪고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창] 그 길로 돌아와여 군노 사령(軍奴司令 : 군대에 속한 종의 우두머리) 거동(몸을 움직임. 또는 그런 짓이나 태도.) 보소.

문안 드리요, 공주(公主)를 탄생했나이까, 태자(太子)를 탄생했나이까.

이 때야 옥단춘이가 나가드니마는, 공주를 탄생했다고 분부를 아뢰여라.

이 때야 군노 사령 그 질로(그 길로, 즉시) 들어간다.

월렁 소리 월렁월렁 방울 소리 당글당글(언어유희, 말장난, 의성어)

우루루루 들어가여(급하게 들어가는 모습) 대왕님 전(前)에 아뢸 적에

오귀(죽은 이의 넋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귀신) 대왕님요, 대비마마 길대 부인이 공주를 탄생했나이다. 엎드려서 훌쩍훌쩍 우니(바리데기의 앞날에 대한 짐작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탄생을 축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운다는 것이 공주의 불길한 앞날을 짐작할 수 있다.)

[말] 여봐라. 그 말이 참말이냐. 앉았다가 벌떡 일어서며 화랑 같은[화랑이(花郞-) : 광대와 비슷한 놀이꾼의 패. 옷을 잘 꾸며 입고 가무와 행락을 주로 하던 무리로 대개 무당의 남편이었다. 여기서 화랑이 지르는 큰소리와 같은 것을 말함] 고함을 지른다.

야야 이놈아, 그 말이 참말이냐. 그 말이 참말이거들랑 네가 나를 속이는 수가 있는구나.

딸을 여섯을 놓고 일곱여째 공들여 놓은 자식 아들을 놓게 되며는 명(命) 길라고 원래 속이는 수가 있다마는 느그(너희들이)가 나를 놀리키느라고(놀라게 하느라고) 그렇게 속일 수가 있겠느냐. 그러니 아무래도 공주를 탄생시키지 못하고 태자를 놓아(낳아) 줘야 하니.

아이고 오귀 대왕님 앞에 누가 감히 속이오리까.

이놈아 기놈아. 그 말이 진정이거들랑 애기를 두데기(포대기, 기저귀)에 싸 가지고 저 천태산에 무명 산중(깊은 산중을 의미)엘 들어가게 되면 버드랑산이 있을 터이니 거기 갖다가 버리라고 여쭈어라. 만일에 애기를 버리지 아니할 것 같으면 생벼락(날벼락)이 떨어진다고 여쭈어라. (중략)

[창] 이 때야 거동 보소, 애기를 안고서 들어간다.

대궐 전으로 돌아 나와,

애기를 두데기에 싸 가지고 나오는구나.

일국(一國)의 공주로 걸어갈 수 있겠느냐.

아이가 ─ 대문에 돌아 나와 가마 안으로 들어시라.

가마를 타고서 산중을 들어간다.

내 딸이야 내 딸이야 아이고오 내 딸이야.

반짝반짝 눈 뜬 자식을 어디다가 버릴쏘냐.

죽은 자식을 버리러 가도요 일천(一千)에 간장(肝腸 : 간과 창자, 마음, 애, 속)이 다 녹아지는데,

반짝반짝 산 자식으로 어디 갖다가 버릴쏘냐.[앞으로 바리공주는 사고무친(四顧無親)이 됨]

어지러운 사바 세계(沙婆世界 : 불교에서 중생이 갖가지 고통을 참고 견뎌야 하는 이 세상) 의지할 곳 바이(아주, 전혀) 없어,

모든 미속(迷俗 : 혼란스런 세속 세계)을 다 버리고 산간 벽지(僻地 : 외따로 뚝 떨어져 있는 궁벽한 땅)를 찾아간다.

송죽(松竹) 바람도 쓸쓸이 불고요, 산새도 자로(자주) 슬피 운다.

잊어라 ── 부루기[부룩송아지(아직 길들지 않은 송아지), 또는 소쩍새]야.

너도 울고 나도 울고 심야 삼경(深夜三更 : 밤 11시에서 1시 사이) 깊은 밤에("앞밭에는 당추심고 뒷밭에는 고추 심어, 고추 당추 맵다 해도 시집살이 더 맵더라."의 시집 살이 노래의 한 구절처럼 음의 조화로운 배치를 노린 표현이며, 또한 동일한 의미의 반복을 통한 강조를 하고 있음)

단 둘이 울어 새워나 보자.

첩첩한(여러 겹으로 겹친) 산중에 들어가야,

여기다 버릴까 저기다 버릴까 버릴 곳이 전혀 없네.

나무에 버리자니 날짐승이 무섭고

땅에다 버리자니 기는 짐승이 무섭고야. (후략) - 경북 영일 지방 무가/ 김복순 구술, 최정여·서대석 채록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바리데기'는 주술적 기원을 담은 무가 양식이다. 언어 사용상의 특징을 염두에 두고, 다음 활동을 해 보자.

(1) 이 작품의 이야기 내용을 정리해 보자.

 

① 옛날 국왕 부부가 딸만 계속 일곱을 낳는다.

② 왕은 일곱째로 태어난 딸을 내버린다.

③ 버림받은 딸은 천우신조로 자라난다.

④ 왕은 병이 든다.

⑤ 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신이한 약물이 필요하다.

⑥ 만조백관과 여섯 딸이 모두 약물 구하는 것을 거절한다.

⑦ 버림받은 막내딸이 찾아와 약물을 구하겠다고 떠난다.

⑧ 막내딸은 약물 관리자의 요구로 고된 일을 여러 해 해 주고 그와 혼인하여 아들까지 낳은 뒤 겨우 약물을 얻어 돌아온다.

⑨ 국왕은 이미 죽었으나, 막내딸은 신이한 약물로 아버지를 회생시킨다.

⑩ 그 공으로 막내딸은 저승을 관장하는 신이 된다.

(2) 이러한 이야기를 구술하는 목적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자.

 무가는 무당이 굿판에서 부르는 노래로, 신을 하강시킨다든지 잡귀를 물리친다든지 인간의 행운을 비는 따위의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문학이다. 특히 서사 무가는 구술을 통해 신과의 교통이나 잡귀를 물리치는 축사(逐邪)의 강력한 주술적 효과를 발휘하므로, 무당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그 이야기를 통독(通讀)함으로써 나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인식되어 있다.

(3) 현대시 작품인 강은교의 '바리데기의 여행 노래'를 찾아 읽어 보고, 이 시의 언어 표현에 본래의 무가에 나타난 주술적 성격이 살아 있는지 알아 보자.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바리데기의 여행(旅行) 노래 - 강은교(姜恩喬)

삼곡(三曲)·사랑

저 혼자 부는 바람이

찬 머리맡에서 운다.

어디서 가던 길이 끊어졌는지

사람의 손은

빈 거문고 줄로 가득하고

창밖에는

구슬픈 승냥이 울음 소리가

또다시

만리길을 달려갈 채비를 한다.

시냇가에서 대답하려무나

워이가이너 워이가이너

다음날 더 큰 바다로 가면

청천에 빛나는 저 이슬은

누구의 옷 속에서

다시 자랄 것인가.

사라지는 별들이

찬바람 위에서 운다.

만리길 밖은

베옷 구기는 소리로 어지럽고

그러나 나는

시냇가에

끝까지 살과 뼈로 살아 있다.

 강은교 시인은 허무를 통해 인간 존재의 실체를 파악하려 한다. 시인에게 있어 허무는 바로 인간과 세계의 진실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통로이다. 버림받은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약을 구하러 다니는 바리데기는 결국 허무를 극복하여 자기 존재의 완성을 이루고 있다. 현대시 '바리데기의 여행 노래'는 무가와 같은 성격를 지녔거나, 무가와 같은 효과를 목적하는 하는 노래가 아니다. 하지만 이 시는 바리데기가 여행에서 겪는 어려움을 바리데기의 목소리로 직접 들려 줌으로써 읽는 이를 위로하는 주술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바리데기' 무가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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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부분 줄거리> 옛날 어느 왕국의 왕비가 딸만 내리 일곱을 낳자, 화가 난 왕이 막내딸 바리공주를 강물에 띄워 버린다. 석가세존의 도움으로 살아난 바리공주가 15세 되었을 때, 왕은 바리공주를 버린 죄로 죽을병에 걸렸으며 신선의 약수를 먹어야 낫는다는 꿈을 꾼다. 이에 바리공주는 부모를 살릴 약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칠공주(일곱 번째의 공주로 바리공주를 의미함) 불러 내여

"부모 소양[부모나 조부모와 같은 웃어른을 받들어 모신다는 봉양(奉養)을 의미] 가려느냐?"

"국가에 은혜와 신세는 안 졌지만은 어마마마 배 안에 열 달 들어 있던 공으로 소녀 가오리다."(딸이라는 이유로 출생하자마자 버림을 당한 바리공주는 부모에 대해 원망하기는커녕 자신을 낳아 준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부모를 구할 약수를 찾아 고난의 길을 떠나는, 효심이 지극한 인물이다. 비록 부모는 바리공주를 버린 탓으로 인과응보로 벌을 받지만 그의 딸은 반포지효와 같은 효성심을 발휘하고 있다.)

"거동시위(임금이 거동할 때 곁에서 모시고 호위하는 것)로 하여 주랴 구수덩(구슬덩. 오색 구슬로 꾸민 가마) 싸덩['()'을 의미하는 듯함. 비단으로 장식한 가마.] 주랴?"

"필마단기(匹馬單騎 : 혼자 한 필의 말을 타고 감)로 가겠나이다."

사승포(320올의 날실로 짠 베로 목면 및 삼베의 종류로 십이승포가 최고임. 넉새삼베) 고의 적삼(여름에 입는 홑바지와 저고리) 오승포 (五升布 : 다섯 새의 베나 무명. 품질이 중쯤 된다.)두루마기 짓고 쌍상토(쌍상투, 머리를 갈라 두 개로 틀어 올린 상투) 짜고 세패래이 닷죽(새 패랭이 다섯 죽으로 '패랭이'는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상제가 쓰는 댓개비로 만든 갓의 한 가지, 한 죽은 10) 무쇠 주랑(무쇠로 만든 지팡이) 집흐시고(짚고) 은지게에 금줄 걸어 메이시고 양전마마 수결(手決 : 예전에, 자기의 성명이나 직함 아래에 도장 대신에 자필로 글자를 직접 쓰던 일. 또는 그 글자. sign) 받아 바지끈에 매이시고. "여섯 형님이여 삼천 궁녀들아 대왕양마마님께서 한날 한시에 승하하실지라도 나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서 인산거동(因山擧動 : 태상황과 그 비, 임금과 그 비, 황태자와 그 비, 황태손과 그 비 등의 장례를 치르는 것, 임금이 죽어 상여 나가는 것) 내지마라."[바리공주는 부모님의 약을 구해 올 것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죽는다 하더라도 곧바로 장례를 치르지 말 것을 형님들에게 당부함]

양전마마께 하직하고 여섯 형님께 하직하고 궐문 밖을 내달으니 갈 바를 아지 못할너라.

우여 슬프다. 선후망(먼저 죽은 사람이나 나중에 죽은 사람)의 아모 망재(먼저 죽은 사람이든 나중 죽은 사람이든 어느 망자(亡者), 아무 亡者) 칠공주 뒤를 좇으면은 서방정토 극락세계 후세발원(후세를 위한 발원으로 發願은 신이나 부처에게 소원을 빎. 또는 그 소원.) 남자 되어 연화대로 가시는 날이로성이다.['바리공주 무가'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베풀어지는 망자 천도굿의 무속 의식에서 구연되는 것이다. 서술자 즉 무가를 부르는 무당이 개입한 이 부분에서는 궁궐을 떠난 바리공주가 석가세존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선후망 아모 망자'도 바리공주를 따라가면 극락세계에 이를 수 있음을 노래하여 망자의 혼을 저승으로 인도한다는 무가의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 무당의 목소리가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으로 이 작품이 무가임을 알 수 있고, 이 작품은 굿의 일부로서 바리공주라는 신이한 존재의 이야기를 무당의 입으로 풀어내는 구비문학적 특성을 담고 있다.) - 바리 공주가 약을 찾아 떠남

아기가 주랑을 한 번 휘둘너 집흐시니 한 천리를 가나이다(바리공주의 신이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능력이 있기에 바리공주가 석가세존에게 갈 수 있었다는 내용이 설득력을 갖게 된다). 두 번을 휘둘너 집흐시니 두천리를 가나이다. 세 번을 휘둘너 집흐시니 세 천리를 가나이다.

이 때가 어느 때냐 춘삼월 호시절이라. 이화도화(자두나무의 꽃과 복숭아꽃) 만발하고 향화방초(향기로운 꽃과 싱그러운 풀) 흩날리고 누른 꾀꼬리는 양류간(버드나무 사이에)에 날아 들고 앵무공작 깃 다듬는다. 뻑꾹새는 벗 부르며 서산에 해는 지고 월출(月出)동령(東嶺) 달이 솟네. - 바리공주의 신이한 능력과 계절적 배경 제시

앉아서 멀니 바라보니 어렁성 금바위에 반송(키가 작고 가지가 옆으로 퍼진 소나무)이 덥혔는데 석가세존님이 지장보살님과 아미타불님과 설법을 하시는구나.[바리공주가 이 세상이 저세상에 도달했다는 말임]

아기가 가까이 가서 삼배나삼배(삼배 또 삼배. '삼배'는 불교에서 세 번 무릎을 끓고 배례하는 것) 삼삼구배를 드리니,

"네가 사람이냐 귀신이냐? 날김생(날짐승) 길버러지(길벌레)도 못 들어오는 곳이어든 어찌하야 들어 왔느냐?"[바리공주의 신이한 능력을 보여줌] 아기 하는 말이,

"국왕의 세자이옵더니 부모 소양 나왔다가 길을 잃었사오니 부처님 은덕으로 길을 인도하옵소서."[바리공주는 자기가 왕자인 듯 행세하고 있다. 여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개인적 방어책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석가세존님 하시는 말씀이,

"국왕에 칠공주가 있다는 말은 들었어도 세자 대군이 있다는 말은 금시초문(今時初聞 : 바로 지금 처음으로 들음.)이다. 너를 대양(大洋)서촌(西村)에 버렸을 때에 너의 잔명(殘命)을 구해 주었거든 그도 그려 하려니와 평지 삼천리를 왔지마는 험로(險路) 삼천리를 어찌 가려느냐?"

"가다가 죽사와도 가겠나이다."[바리공주의 강인한 의지적 표현]

"라화(비단으로 만든 꽃)를 줄 것이니 이것을 가지고 가다가 큰 바다가 있을 테니 이것을 흔들면은 대해가 육지가 되나니라."(석가세존은 바리공주가 출생 후 버림을 당했을 때에는 구출자로, 바리공주가 부모의 병을 고칠 약수를 구하러 갈 때에는 조력자로 등장한다. 이는 '영웅의 일생'이라는 서사적 유형 구조에서 주인공이 위기를 겪거나 죽을 고비에 처해 있을 때, 구출·양육자를 만나 그러한 처지에서 벗어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 바리공주가 석가세존을 만나 라화를 얻음

가시성(가시나무 울타리로 둘러친 성) 철성(鐵城)이 하날(하늘)에 다은 듯하니, 부처님 말씀을 생각하고 라하를 흔드니 팔 없는 귀신, 다리 없는 귀신, 눈 없는 귀신 억만귀졸(億萬鬼卒 :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자질구레한 온갖 귀신)이 앙마구리 끌 듯하는구나.('악머구리''참개구리'를 요란스럽게 잘 우는 개구리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로, 이 구절은 귀신들의 행동이 참개구리가 소란스럽게 울부짖으며 뛰어다니는 것과 같다는 비유이다. 속담에 악머구리 끓듯 하다.)

칼산지옥(칼날이 산을 이룬 지옥) 불산지옥문과 팔만사천 제지옥문(온갖 지옥문)을 열어, 십왕 갈 이(시왕으로 갈 사람. '시왕'은 저승에서 죽은 사람을 재판한다고 하는 10위의 왕으로 시왕은 명부의 열 사람) 십왕으로, 지옥갈 이 지옥(地獄)으로 보내일 때,

우여 슬프다 선후망의 아모 망재 썩은 귀 썩은 입에 자세히 들었다가 제보살님께 외오시면 바리공주 뒤를 따라 서방정토 극락세계로 가시는 날이로성이다.(우여 슬프다 - 날이로성이다 : 무가를 부르는 무당인 서술자가 개입된 부분) - 바리공주가 저승에 들어감

아기가 한 곳을 바라보니, 동에는 청유리 장문(담의 문)이 서 있고 북에는 흑유리 장문이 서 있고, 한가운데는 정렬문(貞烈門 : 여성의 행실이나 지조가 곧음을 표창하기 위해 세운 문)이 서 있는데 무상신선이 서 계시다.[아기가 한 곳을 바라보니 - 무상신선이 서 계시다 : '아기''바리공주'를 의미하고, 다른 전승본에는 '무장승'으로 나오는 '무상신선'은 신적인 존재로 하늘에서 내려와 약수지기터를 하는 인물이다.)

키는 하날에 다은 듯하고, 얼굴은 쟁반만하고 눈은 등잔만하고, 코는 줄병[질병, 질그릇으로 만든 병] 매달린 것 같고, 손은 소댕(釜蓋 : 솥뚜껑)만하고 발은 석자 세치라.[과장법을 통해서 무상신선이 무섭고 못 생긴 존재임을 강조] - 바리공주가 무상신선을 만남

하도 무서웁고 끔찍하야 물너나 삼배를 들이니,

무상신선 하는 말이,

"그대가 사람이뇨 귀신이뇨? 날김생 길버러지도 못 들어오는 곳에 어떻게 들어 왔으며 어데서 왔느뇨?"

"나는 국왕마마의 세자로서 부모 봉양 왔나이다."

"부모 봉양 왔으면은 물값 가지고 왔소? 나무값 가지고 왔소?"

"총망길(매우 급하고 바쁘게 오느라)에 잊었나이다."

"물 삼 년 길어 주소, 불 삼 년 때어 주소, 나무 삼 년 비어 주소."  - 무상신선이 가사 노동을 요구함

석 삼 년 아홉 해를 살고 나니 무상신선하는 말이,

"그대가 앞으로 보면 여자의 몸이 되어 보이고 뒤로 보면 국왕이 몸이 되어 보이니, 그대하고 나하고 백년 가약을 맺어 일곱 아들 산전바더 주고 가면(일곱 아들 낳아 주고) 어떠하뇨?"[물 삼 년 길어 주소 - 산전바더 주고 가면 어떠하뇨? : 바리공주는 약수를 얻기 위해 구 년 동안 가사 노동을 하고 일곱 명의 아들을 출산하는데, 이는 이는 여성들만 할 수 있는 것이다. , 바리공주의 여성성을 통해 부모의 병을 치유할 수 있게 된다는 뜻으로 남성우월주의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 무상신선이 출산을 요구함

"그도 부모 봉양 할 수 있다면은 그리하성이다."[바리공주의 자세는 분골쇄신(粉骨碎身)과 깊은 효심을 엿볼 수 있음] -

천지(天地)로 장막(帳幕 : 야외에서 볕이나 비바람 따위를 막기 위하여 둘러치는 막)을 삼고, 등칙(등나무)으로 벼개 삼고, 잔디로 요를 삼고, 떼구름으로 차일을 삼고, 샛별로 등촉을 삼어, 초경(初更 : 하룻밤을 다섯으로 나눈 맨 첫째 부분.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 초야)에 허락하고, 이경(二更 : 9시에서 11시 사이로 을야)에 머무시고, 삼경에 사경오경에 근연 맷고(가까이 하여 인연을 맺는 것 또는 가까운 인연), 일곱 아들 산전바더 준 연후에 아기 하는 말씀이, "아무리 부부 정도 중하거니와 부모 소양 늦어감네. 초경에 꿈을 꾸니 은바리(은으로 만든 밥그릇)가 깨여져 보입니다. 이경에 꿈을 꾸니 은수저(은바리, 은수저는 바리공주의 부모를 상징)가 부러져 보입디다.[초경에 꿈을 꾸니 - 부러져 보입디다: 바리공주가 꿈을 통해 부모의 죽음을 인식하는 부분이다. 꿈에서 은바리가 깨어져 보이는 것은 모친의 죽음을, 은수저가 부러져 보이는 것은 부친의 죽음을 예언하는 징조라고 인식하고 있다.] 양전마마 한날 한시에 승하[昇遐 : 임금이나 존귀한 사람이 세상을 떠남을 높여 이르던 말로 등가(登假), 등하,(登遐), 예척(禮陟), 척방. 붕어(崩御), 빈천(賓天), 용어(龍馭), 조락]하옵신게 분명하오. 부모 봉양 늦어가오." - 일곱 아들을 낳아 주고 떠나려고 하는 바리공주

"그대 깃든(길어오던) 물 약려수(약이 되는 신령한 물)이니 금장군(금으로 만든 장군. 장군은 물··간장 등의 액체를 담는 데 쓰는 나무 또는 오지 그릇)에 지고 가오. 그대 비든 나무는 살살이 뼈살이(살과 뼈를 살아나게 하는 것)니 가지고 가오."

"앞바다 물 구경하고 가오."

"물 구경도 경이 없소(흥겨움이 없소. 또는 경황이 없소)."

"뒷동산의 꽃 구경하고 가오."

"꽃 구경도 경이 없소."[바리공주의 깊은 효심이 들어남]

"전에는 혼자 홀아비로 살아 왔거니와 이제는 여덟 홀아비가 되어 어찌 살나오?"

"일곱 아기 데리고 가오."

"그도 부모 소양이면 그리하여이다."

큰 아기는 걸니시고 어린 아기 업으시고.

무상신선 하시는 말씀이,

"그대 뒤를 좇으면은 어떠하오?"[남자와 여자의 위치가 역전됨]

"여필종부(女必從夫 : 아내는 남편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말)라 하였으니 그도 부모 소양이면 그리하여이다. 한 몸이 와서 아홉 몸이 돌아가오."[궁극적으로 부모의 병을 고치고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고진감래(苦盡甘來)'하는 결과에 이르고 가져온 약으로 죽은 부모를 사려 내고 바리공주는 무()신이 되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 약수를 얻어 부모를 구하기 위해 돌아오는 바리공주

-  뒷부분 이야기 -

바리공주가 약수를 구해 돌아와 보니 왕과 왕비는 이미 죽어 상여가 나가고 있다. 바리공주가 약수로 살려 내자, 왕은 바리공주의 소원대로 무신이 되어 무당의 제향을 받아먹도록 하고, 일곱 아이들은 저승의 대왕이 되게 하고, 무상신선은 산신이 되게 한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이해와 감상

 바리공주는 약 20여 편이 채록되었는바, 각 편의 내용은 전승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구연자에 따라서도 세부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나타난다. 그러나 각 편들이 공유하는 서사 단락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옛날 국왕 부부가 딸만 계속 일곱을 낳는다. ② 왕은 일곱째로 태어난 딸을 내버린다. ③ 버림받은 딸은 천우신조로 자라난다. ④ 왕은 병이 든다. ⑤ 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신이한 약물이 필요하다. ⑥ 만조백관과 여섯 딸이 모두 약물 구하는 것을 거절한다. ⑦ 버림받은 막내딸이 찾아와 약물을 구하겠다고 떠난다. ⑧ 막내딸은 약물 관리자의 요구로 고된 일을 여러 해 해 주고 그와 혼인하여 아들까지 낳은 뒤 겨우 약물을 얻어 돌아온다. ⑨ 국왕은 이미 죽었으나, 막내딸은 신이한 약물로 아버지를 회생시킨다. ⑩ 그 공으로 막내딸은 저승을 관장하는 신이 된다.

  '바리데기'는 오구굿에서 구연되는 무가(巫歌)로, 바리 공주라는 인물을 통해 오구신(또는 무조신)의 내력을 그 내용으로 삼고 있다.

 본문은 일곱째 공주로 태어난 바리데기가 부모에 의해 버림을 받게 되는 과정을 옮긴 것이다. 태자를 얻지 못한 데 실망하여 딸을 버리라고 명령하는 오귀 대왕의 모습과, 길대 부인이 슬픔에 싸여 바리데기를 버리러 나서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데, 구체적인 묘사를 통해 인물의 심정이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다. 판소리에서처럼 창과 말을 교체하는 서술 방식이 활용됨으로써 그 문학적 효과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무가에서 주인공 바리데기가 집에서 버림받았다가 훗날 큰 공적을 세우고 신(神)이 되기까지의 전체적인 과정은 '영웅(英雄)의 일대기(一代記)' 구조를 따르고 있어 멀리 고대 건국 신화와도 맥이 닿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심화 자료

'바리공주'와 무속의 관련성

바리공주는 무당이 모시는 젊은 여신이다. 사람이 죽은 지 49일 안에 하는 사령제, 즉지노귀굿(또는 오구굿)에 모시는 신이다. 지노귀굿은 죽은 영혼을 극락 세계로 인도하는 굿으로, 칠칠재와 같이 하는 경우도 있다. 바리공주의 '바리'는 ' 버리다'라는 말에서 온 것이라고 하며, 한자로는 사희(捨姬)공주 즉 버려진 공주라고 적는다. 바리공주는 신선과 결혼하여 일곱 아들을 낳고 스스로 무당이 되었다. 그래서 바리공주는 무당들의 수호신으로 추앙을 받아 사령제에는 꼭 모신다고 했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무조(巫祖) 이야기와 주인공의 성격

 제석 분풀이의 당금애기, 바리데기의 바리데기, 삼공 본풀이의 막내딸, 궤눼깃당 본풀이의 궤눼깃 또는 각 무가의 주인공들은 '기이한 탄생→탁월한 능력→반복되는 고난→승리→신(神)으로의 좌정'의 일생을 산다. 이러한 고난과 극복의 발전적 반복 구조는 고대 영웅 신화의 서사 구조와 동일하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바리데기 무가의 의의

 바리데기는 일종의 무조(巫祖) 신화라고 하는데, 이것은 무(巫)의 기능의 하나인 치병을 바리 공주가 시작했다는 데서 비롯한다. 이 무가의 주제는 효(孝)라고 할 수 있는 바, 부모의 병을 낫도록 하기 위하여 약을 구하러 시련을 겪고 모험을 하는 이야기는 설화, 소설 등에서 많이 발견되는 모티프다. 또한 출생부터 버림을 받고 시련을 겪는 것은 동양에 공통된 영웅의 일생과 상통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바리 공주 무가는 다른 문학 장르와 매우 밀접하며 그 전승 기간이 장구(長久)했으리라 여겨진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무가의 문학적 특성

(1)주술성 : 치병(治病), 점복(占卜), 예언 등을 할 때 이용된다.

(2)신성성 : 신을 대상으로 구연(口演)한다.

(3)제한성 : 무당에 의해서만 전승된다.

(4)오락성 : 무가의 구연은 참관하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구경거리가 된다.

(5)율문성 : 전승에 편리하도록 대체로 4음보격의 율문으로 되어 있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서사 무가의 종류

(1)바리 공주 : 집에서 버림받은 공주가 신령스런 약을 구해 부모를 희생시키고 무조(巫祖)가 되는 내용

(2)제석본 풀이(당금 아기) : 중의 신력(神力)으로 낳은 아이들이 아버지를 찾은 후 신이 된다는 이야기

(3)성주 풀이 : 훌륭한 집을 짓고 가정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낸 신이 가정을 지키는 성주신이 되는 내용

(4)칠성 풀이 : 계모의 음모를 물리치고 살아난 아들들이 칠성신(七星神)이 된다는 내용

(5)장자 풀이 : 장자(長者)가 저승의 비밀을 엿들어 죽을 운명을 면했다는 내용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무가의 주술성과 문학성

 무가는 무속 제의에서 불려지는 구비문학의 일종으로, 이에는 주술적(呪術的) 기능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즉, 신을 청하고 신을 즐겁게 하고, 신에게 소원을 빎으로써 복을 얻고 재해를 막을 수 있게 하는 노래가 바로 무가(巫歌)이다. 그렇지만 무가는 주술적 기능 외에도 오락적, 문학적 기능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무가가 구연되는 '굿'은 종교적 의례의 장소이자, 집단적 축제의 마당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무가는 신과 인간, 모두를 즐겁게 하고 감동시킬 때 참다운 생명력을 부여받게 된다. 따라서 현전하는 많은 무가들이 문학적 흥미와 감동을 지니고 있음을 우연한 일이 아니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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