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렁에 낫는 풀이 - 비가, 국치비가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제 1수
 

한밤중에 혼자 일어나 묻노라 이 내 꿈아

만리 요양을 어느덧 다녀온고

반갑다 학가선용을 친히 뵌 듯하여라.
 

 

제 2수

풍설 석거친 날에 뭇노라 북래사자

소해용안이 언매나 치오신고

고국의 못 죽는 고신이 눈물계워 하노라.

제 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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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 / 움쑥하게 팬 땅에 나있는 풀이 봄비에 저절로 길어나네

풀은 애통해 할 일이 없으니 그 아니 좋을쏘냐.

우리는 사람이 되어 너희만 못하니 시름겨워 하노라.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요점 정리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작자 : 이정환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갈래 : 평시조, 연시조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성격 : 애통적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주제 : 국난에 통분한 마음 / 불모로 잡혀간 왕자들에 대한 그리움과 병자호란의 국치를 겪은 비통함.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내용 연구

제1수
 

한밤중에 혼자 일어나 묻노라 이 내 꿈아[도치법 / 소현 세자를 만난 꿈]

만리 요양[소현 세자와 봉림대군이 볼모로 끌려간 청나라 땅]을 어느덧 다녀온고[소현세자와 봉림대군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드러냄]

반갑다 학가선용[학을 탄 신선의 모습 -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을 말함]을 친히 뵌 듯하여라.
 

제 2수
 

풍설 석거친 날[눈바람으로 병자호란 후의 어려운 상황을 말함]에 뭇노라 북래사자[도치법 / 북쪽 심양에서 온 사신]

소해용안[두 왕자의 모습]이 언매나 치오신고[두 왕자에 대한 염려, 노심초사]

고국[조선]의 못 죽는 고신[외로운 신하 / 작자 자신]이 눈물계워 하노라.

제 8수

골짜기 / 움쑥하게 팬 땅에 나있는 풀[화자와 대비되는 소재인 '풀'을 통해 화자의 처지를 부각시키고 있다.]이 봄비에 저절로 길어나네[아무 근심 걱정 없이 자라난 풀]

풀은 애통해 할 일이 없으니[알고 걱정할 일이 없으니 / 병자호란의 국치] 그 아니 좋을쏘냐.

우리는 사람이 되어 너희[선망의 대상, 우리와 대조됨]만 못하니 시름겨워 하노라.[병자호란의 치욕 / 화자의 비분강개하는 태도가 엿보임]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이해와 감상

 '국치(國恥)비가(悲歌)'라는 10수의 연시조 중 여덟째 수로, 작자가 병자호란의 국치를 당한 뒤 벼슬을 버리고 두문불출(杜門不出), 비분강개(悲憤慷慨)하여 지은 시조로 병자호란의 치욕에 대한 비통한 마음을 자연물과 인간사를 대비시켜 치욕스러웠던 조선의 현실을 개탄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순수 국어를 사용한 점이 특기할 만한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심화 자료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비가

 조선 인조현종 연간에 이정환(李廷煥)이 지은 시조. 원래 제목은 국치비가(國恥悲歌)이며, 작자의 문집인 송암유고 松巖遺稿에 실려 있다. 제작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작품의 소재인 병자호란의 국치와 이정환의 사망 연대로 보아 1636(인조 14)에서 1673(현종 14) 사이로 추정된다.
 병자호란의 국치(國恥)를 통분히 여겨 지은 연시조로 모두 10수이다. 첫째 수는 한밤중에 꿈을 깨어 혼자 일어나 청(淸)에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昭顯世子)의 학가선용(鶴駕仙容)을 만나고 온 이야기의 술회로 시작된다.
 여섯째 수에서는 조정에는 무신(武臣)도 많건만 화친(和親)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되물어 안타까운 마음을, 마지막 열번째 수에서는
이거사 어린 거사 잡말 마라스라/칠실(漆室)의 비가(悲歌)를 뉘라셔 슬퍼하리/어듸서 탁주(濁酒) 한잔 얻어 이 실람 풀가 하노라.라 하여 국치(國恥)의 비분강개를 꾸밈없는 직선적인 어법으로 노래하고 있다.
각 수의 뒤에는 자신의 한역시(漢譯詩)를 붙였는데 한결같이 5언 6구의 직역시(直譯詩)로 되어 있다. 이 작품은
송암유고에 전할 뿐, 다른 시조집에서는 전혀 볼 수 없다. 이로 보아 이 작품이 가창을 통해서는 유포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병자호란을 내용으로 한 대표적인 시조작품이며, 특히 연시조 형식으로는 이 작품이 있을 뿐이다.참고문헌 松巖遺稿, 李廷煥의 悲歌硏究(梁淳珌, 語文集 4, 建國大學校大學院, 1976).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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